사진출처=로렌 아다나 로렌제티 인스타그램
현재 임신 중인 브라질 미인대회 출신 모델 로렌 아다나 로렌제티(31)가 친모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6년형을 선고 받을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은 10년 전 로렌제티가 당시 그의 남자친구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납치극을 벌였다 현재 징역 6년형 선고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010년 4월 18일 로렌제티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납치됐다”라고 속인 후 1000헤알(약 20만 원)을 요구했다. 그러던 중 로렌지티 남자친구는 “딸이 집으로 돌아가기 원하면 10만 헤알(약 2000만원)을 몸값으로 보내라. 경찰에게 알리면 딸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사진출처=로렌 아다나 로렌제티 인스타그램
협박전화를 받고 난 후 로렌지티의 모친은 겁에 질렸지만 경찰에 신고했다. 일이 점점 커지자 로렌지티와 공모자들은 초조해져 결국 계획을 포기했다. 로렌지티는 공중전화로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부탁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