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G화학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최근 신 부회장에게 e메일을 보내 “소아마비 질환 해결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에 대한 헌신과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소아마비 사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한 ‘생백신’보다 안전한 소아마비 ‘사백신’ 유폴리오를 개발해 유니세프와 8000만 달러(약 87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신 부회장은 “이번 성과는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답했다.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은 2017년부터 유폴리오를 개발하는 데 총 5760만 달러(약 630억 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