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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백신·치료제 현황 점검회의…거리두기 지침 개편 검토

입력 | 2021-01-14 05:53:00

오후엔 한국판 뉴딜 당정 4차회의 개최…홍남기 등 각 부처 장관 참석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현황을 점검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를 가진다.

민주당은 정부로부터 백신·치료제 개발 및 확보 현황, 백신 접종 계획 및 긴급승인 경과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추후 방역 형평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개편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피해를 입은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제한 업종들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과 기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은 꽤 상당 기간 전부터 재정당국과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 제한 업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지원의 규모, 기준, 방식 등에 대해 잘 검토해서 결론이 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정부측 인사로는 권덕철 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한다.

이밖에 김영진·유동수 총괄부본부장, 박완주 상황실장, 김한정 국난극복본부장, 윤후덕 바이오헬스본부장, 김성주 방역본부장, 고용진 경제본부장, 박찬대 사회본부장, 한준호 대변인도 자리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날 오후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4차 회의도 개최한다.

이는 당정 합동으로 지난해 한국판 뉴딜 추진 성과를 보고 받고 2021년도 실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받기 위한 자리로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민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회와 정부 서울청사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를 포함해 홍남기 정책위의장, 이광재 K뉴딜총괄본부장, 예산지원단장 박홍근 의원, 입법지원단장 조승래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이준협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이억원 경제정책비서관 등이 자리한다.

앞서 당정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한국판 뉴딜 주요 과제들을 공유하고 법·제도 개혁 및 입법 추진 사항들을 논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