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기업 목록에서 중국 거대 기술정보(IT)기업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를 포함하지 않을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미 국방부와 국무부, 재무부 관계자들은 중국군과 정보 및 안보 기관 연계 이유로 국방부의 거래금지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12개 중국 기업들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인 결과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는 리스트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들 기업이 제재 목록에서 제외될 수 있었던 것은 므누신 장관이 대중 강경론을 펼쳐 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크리스 밀러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설득한 덕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