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직장인들은 신년 소망으로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지난 6~8일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1년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에 ‘건강’이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넷은 매년 동일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는 ‘외국어 습득’, ‘자격증 취득’ 등이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재테크’, ‘이직/창업’ 등 경제적인 항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인 99.4%가 올해 자기계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기계발 목적(복수 응답)은 ‘자기만족’이 53.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자격증 취득’ 39.6%, ‘건강’ 36.6%, ‘업무 역량 강화’ 36.0%, ‘힐링/취미’ 30.5%, ‘승진/이직/연봉 상승’ 27.4%, ‘미래에 대한 불안감’ 25.6%, ‘제2의 인생 준비’ 22.6%, ‘진학/학위 취득’ 9.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지출 계획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 42.7%,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 42.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9.7%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 5.5%였다.
한 달에 지출하는 자기계발 비용은 평균 13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6000원 보다 1만2000원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5만~10만원’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10만~20만원’ 31.1%, ‘20만~30만원’ 15.9% ‘5만원 미만’ 12.8%, ‘30만원 이상’ 7.3%, ‘잘 모르겠다’ 0.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