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신공항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전경. 2015.11.10 /뉴스1 © News1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제주도와 도의회가 서로 합의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제출시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다만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여론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찬성보다 1%라도 더 높으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국토부가 공식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도의회는 당초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런데 ‘안심번호 발급 방식’의 여론조사는 선거법상 도와 도의회가 실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언론사 등 제3기관에서 선거관련 여론조사를 하면서 ‘제주 제2공항’ 문항을 추가로 묻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