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알게 된 동생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0시 2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B(47)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응급실에 함께 온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회에서 만난 동생인 B씨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