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2021년 시즌에 앞서 새로운 다짐을 한 축구선수 기성용의 SNS에 동료 선후배와 아내인 배우 한혜진 등이 재치있는 글을 남기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4일 축구선수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올해 택배 배송 다시 합니다. 기다리세요”라는 글과 함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 중 롱킥을 시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기성용이 언급한 ‘택배 배송’이란 축구 경기에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겠다는 뜻을 의미한다.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전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 영향으로 팀 성적은 최종 순위 9위에 머물렀다.
또한 기성용은 2021년 새 시즌 FC서울의 주장으로 낙점됐다.
그의 굳은(?) 다짐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댓글이 있었다. 이날 기성용의 아내인 한혜진은 “요즘 육아 안 해서 몸이 많이 가벼워지셨나 봐요”라고 직접 글을 남겨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를 본 기성용은 “육아보다 운동이 힘듭니다 마님”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탰다.
한편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지난 2013년 여덟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5년 딸 기시온 양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