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수도권·강원영서부터 비 소식 오후 충청권내륙·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 중서부·호남권은 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15일은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가 그치고 난 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다.
14일 기상청은 “내일(15일)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오전 6시~낮 12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면서 “오후(낮 12시~오후 6시)에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겠으나 높은 산지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강원산지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수도권과 충청내륙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께, 그 밖의 지역은 밤 6시부터 자정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4~9도 올라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권내륙이 -5도 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비가 끝나는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는 아침과 비가 끝나는 밤에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1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져 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