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여성 의뢰인을 강제추행한 국선 변호사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류종명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국선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이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A씨는 피소당한 직후 국선 담당 업무에서 배제됐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