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중 한국인 유무 아직 확인 안돼”
중국 톈진(天津)시에 있는 한국기업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14일 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나 8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텐진시 빈하이(濱海) 신구 공항경제구 소재 제시아이(捷喜愛)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가스가 터져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한국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사고가 일어나자 구조대와 소방관이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오후 3시30분까지 진화와 구출 작업을 벌였다.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 직원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톈진항보세구 자료로는 한국 투자기업인 자동차부품 공장은 2005년 8월 설립했으며 생산규모가 중소형으로 자동차휠 등을 주로 만들고 있다.
등록 자본금은 1500만 달러(약 164억7000만원)이며 2019년도 매출액은 1억8000만 위안(306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톈진=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