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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로 가게 힘들어져”…‘한끼포장’ 캠페인 제안

입력 | 2021-01-14 20:11:00

"퇴근길에 만두 포장…양극화 대처 위해 연대와 협력하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제한 조치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한끼 포장’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퇴근길, 집 근처 만두가게에 들러 저녁거리를 포장했다. 배달업체에 등록되지 않은 동네 가게”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한 끼 포장’으로 함께 하자”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원래 취약했던 계층과 업종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네 작은 가게들도 더 힘들어졌다”며 “그러나 호황을 누리는 산업과 계층도 있다. 급속히 확대되는 양극화에 대처하려면 재정의 역할이 커져야 하지만, 모두의 자발적 연대와 협력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실천을 해보려 한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만두가 포장되는 동안, 이웃들과 인사도 나눴다”며 “집 근처 작은 식당과 사업장을 이용해 주시고 주위에도 알려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