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KB국민은행을 맹추격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이겼다. 2연승으로 15승 5패가 된 우리은행은 1위 KB국민은행(14승 4패)에 승차 없는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신한은행은 10승 9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2쿼터 한때 18-33으로 뒤진 우리은행은 이후 추격전을 펼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우리은행 최은실이 22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소니아는 1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19득점 6리바운드 6도움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