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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21 15일부터 사전예약…LGU+ 최대 50만원 지원금

입력 | 2021-01-15 14:38:00


이동통신 3사가 15~21일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사전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일주일 전인 22일부터 제품을 사전 개통할 수 있다.

5세대(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공시지원금 경쟁도 본격화한다. 공시지원금을 가장 높게 책정한 LG유플러스는 요금제별로 26만8000원부터 최대 50만 원을 예고했다. 전작인 갤럭시 S20 출시 때 최대 22만7000원을 지원했던 것보다 2배 넘는 액수다. KT는 요금제별 10만~24만 원, SK텔레콤은 8만7000원~17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마케팅과 판매 채널을 강화했다. KT는 15일 오후 6시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시즌과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서 가수 딘딘과 고객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면서 시즌 TV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개통 전날인 21일 오후 8시에는 유튜버 ‘쯔양’과 함께 캠핑 먹방 콘셉트의 출시 행사를 갖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0일까지 갤럭시S21 구매 고객 대상으로 645명을 추첨해 제네시스 차량 1개월 구독 서비스(189만 원 상당), X박스 시리즈X 콘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셀프 개통 프로세스를 도입해 상담사 연결 없이 고객이 직접 개통할 수 있고, 온라인 1차 사전예약 고객들은 22일까지 100%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출고가의 50%만 24개월 간 나눠내고 사용 후 반납한 뒤 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 남은 할부금 절반을 보상해주는 새로운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월 1만 원 상당의 GS25 쿠폰을 12개월간 증정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