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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 직원 전수검사 1명 확진, 이재명 지사도 검사

입력 | 2021-01-15 16:58:00

도청, 도의회 기자실 브리핑룸 잠정 폐쇄




경기도 전 직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속기관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 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대규모 집담감염을 막기 위해 도청과 공공기관 전 직원 1만27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3~14일 수원 경기도청사와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6327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첫날인 13일 검사를 받은 직원 3221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14일 인재개발원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도는 확진자 정보를 보건소에 통지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사무실을 이날 오후부터 폐쇄했다.

또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직원을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했다. 동료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수원 도청사와 인재개발원 검사를 진행했으며, 18~19일 도 북부청사에서 북부청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는 상황은 아니며, 도 구성원으로서 선제 검사에 참여한 것이다.

이 지사의 검사 결과는 16일 오후 나올 예정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도 출입기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브리핑룸과 기자실을 폐쇄하고 기자들의 청사 출입을 제한했다. 경기도의회도 이날부터 한 주간 브리핑룸을 폐쇄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