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20년간 강조한 메시지 빅5 기술기업의 진화 전략 공개
올웨이즈 데이 원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박세연 옮김 379쪽·1만8000원·한국경제신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세계를 움직이는 이 5개 기술기업들은 어떻게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 소속의 정보기술(IT) 기자인 저자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등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부터 파트타임 직원까지 2년에 걸쳐 임직원들을 만났다.
각 기업을 탐구하며 발견한 특징은 키워드를 통해 보여준다. 아마존의 ‘발명 문화’, 페이스북의 ‘피드백 문화’, 구글의 ‘협력 문화’, 애플의 ‘다듬기 문화’,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직 문화’다. 아마존은 하나의 창조가 일어난 다음 날은 다시 아마존의 첫 번째 날인 것처럼 새로운 창조를 시작한다. 부정적 피드백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말단 사원이 저커버그에게도 바로 아이디어를 들고 찾아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페이스북의 문화도 생생히 보여준다. 협력이 강점인 구글의 경우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개발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검색, 하드웨어, 인공지등 등 다양한 팀이 협업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비결을 공개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