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관장할 장관직을 신설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밤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담당 각료를 신설해 고노 다로(河野太?)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행정상의 기용 이유에 대해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완을 꼽았다.
앞서 이날 오전 스가 총리는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도쿄도를 비롯한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달 7일까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지만, 18일에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4892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