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를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규정하셨다”며 “이 세 가지가 올 한 해 안에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그것을 위한 재정적 지원방안을 홍남기 경제부총리께서 미리미리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설 부터 지급하려고 했던 재난지원금을 앞당겨서 설 이전에 거의 다 집행되는 것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할 수 없다.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 그것으로 충분치 못한 분들, 많은 분들이 있을텐데 당장 재정으로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며 이 어려운 시기 넘어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동안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또 선물보내기 운동을 제안하나 그 뒤에서 신음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택배노동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저희가 ‘설 선물 빨리 보냅시다, 늦게 와도 괜찮다고 합시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런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