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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경찰서는 20일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A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제천시 중앙동 한 금은방에서 순금 목걸이 10돈(37.5g) 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귀금속을 살 것처럼 금은방 주인에게 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이를 받아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친구 사이로 서울에 거주지를 둔 이들은 범행을 목적으로 제천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