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전직 관리들의 로비 금지 규정을 폐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밤새 트럼프 대통령은 수많은 행정 명령들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 일은 행정부 관리들의 퇴임 후 5년간 로비 활동 금지, 그리고 외국 정부를 위한 로비 평생 금지 규정을 없앤 것이다.
이 규정들은 트럼프 자신이 선거 공약의 하나로 내세워 취임 첫 주에 서명한 ‘행정부 지명자의 윤리 조항’이라는 행정 명령이었다.
하지만 이를 폐지함으로써 이제 물러나는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의 로비 활동이 즉시 허용되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