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 4층에서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이날 “A씨가 도주우려가 있고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건물 바닥에서 발견된 아기는 탯줄이 달린 채 숨져있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척추와 두개골 골절이 사인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A씨는 “출산 당시 아기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