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m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질주하는 레이싱 선수는 모든 운전자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일반 운전자의 경우 서킷에서 직접 레이싱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고급차 브랜드에서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드라이버의 스피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고성능 모델의 잠재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내기 위해서는 타이어가 핵심 역할을 한다. 차량에 장착된 초고성능 타이어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발휘하는 힘을 그대로 노면에 전달하면서도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상의 접지력과 내구성,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을 통해 전문 레이서와 일반 운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능도 요구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속적인 R&D 혁신을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며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고성능 모델부터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연이어 성사시켜 주목된다.
아우디 RS 라인업은 초고성능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자체 승인 테스트 통과는 기본이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초고속 주행도 완료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엄격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과정을 거쳐 아우디 초고성능 모델인 ‘RS4 아반트’ 및 ‘RS5 쿠페’, ‘TT RS’와 플래그십 SUV ‘Q8’와 ‘뉴 아우디 SQ8 TDI’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GLC 쿠페’, BMW ‘뉴 7시리즈’와 신형 레이스카 ‘M4 GT4’, 전세계 3000대 한정 고성능 모델 ´미니 JCW GP3’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고성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올리는 한국타이어 기술력은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도 만족시켰다. 포르쉐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물론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과 ‘마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