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화이팅’이라 써진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380명, 해외유입 21명으로 총 401명 발생했다. 2021.1.21/뉴스1 © News1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내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 52곳을 운영해 숨은 감염자(21일 기준) 1912명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총 59만652건이며 이 가운데 1912명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0.32%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인두도말 PCR 검사에서는 총 58만5084건 검사에서 확진자 1902명이 나왔다. 양성률은 0.33%다.
확진자는 남성이 53.4%로 여성보다 높았다.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48.5세로 파악됐다. 20~50대가 전체의 65.9%를 차지했다.
검사건수는 노원구청이 1만9636건(3.33%) 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역(1만9478건, 3.30%), 양천구의회(1만8670건, 3.15%), 신도림역(1만8380건, 3.11%), 강북구민 운동장(1만7036건, 2.8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염경로별 발생현황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 48.7%(8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확진자 접촉 40.9%(733명)으로 나타났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1790명 중 무증상 비율은 32.1%(575명)였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주목할 점은 임시 선별건사소가 익명검사가 가능하고 접근성이 높아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감염경로 조사중’이 48.7%(871명), 무증상 확진자 중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45.6%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