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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아직 비규제 브랜드 단지가 남았다”… GS건설, ‘가평자이’ 분양 돌입

입력 | 2021-01-22 14:41:00

가평지역 첫 자이 아파트
전용 59~199㎡·505가구… 가평지역 최대 규모
중도금 60% 무이자·납입 전 분양권 전매 가능
다음 달 2일 1순위 청약… 세대원·다주택자 접수 가능




GS건설이 22일 경기도 가평지역 첫 자이 아파트인 ‘가평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견본주택은 가평 대곡2지구 일원에 마련됐다.

가평자이는 지하 3~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99㎡, 총 5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28가구 △59㎡B 46가구 △59㎡C 17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 △135㎡(펜트하우스) 8가구 △199㎡(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와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된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없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계약 시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이고 2차 계약금은 한 달 내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중도금 60%(전용면적 199㎡ 제외)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중도금 납입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안심전매 프로그램도 도입 예정이다.

가평자이는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ITX청춘을 이용하면 서울 상봉역까지 약 38분 거리다. 청량리역까지는 약 40분대다. 단지 인근에는 가평터미널이 있고 가평대교, 46번 국도, 75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 남양주 금남분기점(JCT), 춘천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33.6km 제2경춘국도도 조성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한석봉 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시설을 갖춘 대형 체육공원이 있어 여가활동이 용이하다. 특히 2016년 문을 연 한석봉 체육관은 25m 길이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실내코트, 헬스장,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암벽장 등이 있다. 가평자이 입주민 누구나 편하게 다양한 스포츠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로는 4베이 위주(일부 제외) 설계와 거실 등 주요 부분에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 이중창이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북한강과 자라섬 조망이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 등 마감재 색상(2가지)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수납공간 특화 대형 드레스룸(일부 제외)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의 경우 기본적으로 침실이 4곳이다. 주방 쪽 침실 1개소는 알파룸과 와이드다이닝, 디럭스다이닝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차공간은 100%(근린생활시설 제외) 지하에 있고 지상공간은 엘리시안가든과 워터가든, 힐링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 휴식 및 여가시설로 채워진다. 500가구 이상 단지이기 때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립도 계획됐다. 또한 GS건설 차세대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도 갖춰진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는 수령 340년 보호수가 있는 4427㎡(약 1339평) 규모 대형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을 병행한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0일이다. 정당계약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다.

GS건설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에서 몇 안 되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및 대출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다”며 “가평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가평 일대 최고 층, 최대 단지인 만큼 향후 가평을 대표할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자이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8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