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21억5413만 원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재산으로 총 6억863만 원을 신고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5억9870만 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7억6200만 원) 1채를 보유했다. 그 외에 소유한 부동산은 없다. 본인 명의로 예금 1억8000만 원, 신라호텔 회원권 11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8억1000만 원), 예금 2억7000만 원, 증권 4400만 원, 조선호텔 회원권 1900만 원을 소유했다.
황 후보자는 소유한 부동산이 없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양천구 아파트 전세권(4억 원)만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 예금 5800만 원, 배우자 명의로 예금 7500만 원과 금융기관 채무 7600만 원, 장녀 명의 예금 1350만 원 등을 신고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