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한 건설근로자 숙소 인근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께 경기 부천 옥길동의 한 거리에서 5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조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동료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며칠전 부터 헛소리를 하는 등 행동이 이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건설근로자 숙소 3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