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이 자신의 본명을 딴 분식집 ‘정원분식’의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쯔양 유튜브 캡처
30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이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향은 지난 14일 쯔양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을 게시한 128명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법무법인 정향은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악성 댓글로 받게 되는 정신적 고통과 명예훼손을 방지하고, 건강한 댓글 문화를 조성하고자 쯔양으로부터 별도 비용 없이 본 건 고소 및 소송 대리를 위임받았다”며 “쯔양은 소송을 통하여 어떠한 경제적 이익도 취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8월 뒷광고 의혹에 휩싸인 뒤 악성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3개월 만인 11월 아프리카TV 채널로 정식 복귀했으나 여전히 악플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자신의 본명을 딴 분식집의 가격이 양에 비해 비싸다는 논란에 휩싸여 개점을 연기하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