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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틈새 공략… GS건설, 3월 ‘계룡자이’ 분양

입력 | 2021-01-26 10:45:00

계룡지역 첫 자이 아파트
대전·세종 도심 30분대… KTX 계룡역 인접
충청권 차세대 주거벨트로 관심↑
전용 84㎡·총 600가구 분양
비규제지역으로 대전·세종 수요 주목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첫 번째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26일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록에 들어서는 ‘계룡자이’를 다음 달 중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룡자이는 지하 3~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6개 타입), 총 6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90가구 △84㎡B 43가구 △84㎡C 170가구 △84㎡D 93가구 △84㎡E(펜트하우스) 3가구 △84㎡F(펜트하우스)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KTX 계룡역이 위치해 있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가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계룡IC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대전과 세종 중심과 연결되는 계룡대로, 계백로, 백운로 등 다양한 간선도로망도 가깝다.

계룡자이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계룡 신도심에 조성되는 신규 주거지다. 대전과 세종을 잇는 충청권 주거벨트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 중심인 대전시청과 정부청사까지 차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까지도 30분대 거리에 있어 출퇴근과 생활권 공유가 용이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도보거리에 유통단지(계획)와 중심상업지구가 조성 예정이다. 계룡 문화예술의전당과 홈플러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 교육시설은 계룡중·고가 인근에 있고 초등학교 신설도 계획됐다.

계룡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다. 인근 세종과 대전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계룡시 신규 공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GS건설 관계자는 “계룡자이는 GS건설이 계룡에서 처음 공급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상징성과 희소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계룡시 금암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오픈 전까지는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7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