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 거리두기·대화 자제 당부
정례브리핑 하는 박유미 시민건강국장. 뉴시스
서울시는 중구 소재 한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다. 집단감염이 13명, 병원·요양시설 10명, 확진자 접촉 5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중구 소재 ‘직장2’로 분류된 회사에서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근무 중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했으나 사무실의 자연환기가 어렵고 동료끼리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명 추가 발생해 누적 304명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