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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어디서 맞을까?…서울 백신접종센터, 이번주 30곳 확정

입력 | 2021-01-26 14:53:00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서울 백신접종센터가 이번주 내에 30곳 내외로 확정된다. 구청 강당, 체육관 등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25개 자치구별 백신접종센터 후보지를 접수받아 50곳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제출했다.

인구 50만명이 넘는 강남·송파·노원·강서·관악구에서는 각각 후보지를 3곳 제출하고, 나머지 자치구도 1~2개 후보지를 제출했다.

제출된 후보지는 지역 내 강당이나 체육관, 구민회관 등이다. 용산구의 경우 지역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검진센터도 후보지로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번주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후보지 50곳 중 30곳을 백신접종센터로 확정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최소 1곳 이상은 정해야 하고, 인구 50만명 이상인 5개 자치구에는 2곳에서 백신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센터는 기본적으로 공간이 넓어야 한다”며 “대기하다 문진하고, 접종 후 30분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다시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 공간, 환기, 대중교통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주 중에 백신접종센터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