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주 원내대표의 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을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이 친여 매체 관계자들이 취재를 빙자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불법 폭력 행위를 반복해왔다”면서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스프리존은 지난 21일 자사 기자가 국민의힘 당사 엘리베이터에서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대표의 여기자 성추행 의혹 사건, 신속하게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원내대표라 이번에는 탈당 안 하겠고, 국힘당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동부지검 진혜원 부부장검사도 22일 ‘음란과 폭력, 엘리베이터’라는 제목의 글과 당시 엘레베이터 안 상황이 담긴 사진(동영상 캡처본)을 페이스북에 올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