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이주영 “이서진,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스타일”

OCN ‘타임즈’

‘타임즈’ 이주영이 이서진, 김영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 측은 28일 이주영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 분)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분)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주영은 극 중 혼란스러운 타임워프 속에서 진실과 마주한 열정파 기자 서정인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첫 주연작으로 ‘타임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여느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서정인 캐릭터의 단단한 매력에 매료됐고, 무엇보다 쫀쫀한 드라마의 흐름에 끌렸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꼼꼼하고 치밀하게 현장을 운영하고 계신 윤종호 감독님과 함께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영은 자신이 연기하는 서정인에 대해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와 신념이라면 모든 걸 감수해서라도 지켜내는 강단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영은 “패기와 집요함으로 똘똘 뭉친 열정파 기자이자, 시간을 초월해서라도 아버지를 살려내려는 간절한 딸”이라며 “캐릭터를 구성하는 두 가지 정체성을 균형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주영은 처음 도전하는 기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도 시도했다. 그는 “시청자 분들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헤어 스타일을 차분하게 바꿨고, ‘기자’에 대한 직업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옷 스타일도 참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이서진에 대해 “촬영장에서 항상 유쾌하시고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스타일로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버지 서기태 대통령을 연기하는 김영철에 대해서는 “서정인이 아버지 서기태를 생각하는 마음은 조금 특별하다”라며 “부녀 관계로서의 애정도 각별하지만, 아버지가 걸어온 기자의 길을 따라 밟으며 확고한 신념을 키워온 후배로서 닮고자 하는 마음도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나 또한 그런 두 가지 마음이 자연스레 느껴져 많이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주말 밤을 책임질 시원하고 짭조름한, 마라맛이 느껴질 것만 같은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타임즈’, 많은 기대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타임즈’는 오는 2월20일 오후 10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