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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

입력 | 2021-01-28 18:09:00

강석희 대표, 한국에서 존경 받는 CEO 선정




바이오헬스업체 이노엔(inno.N)은 28일 경영컨설팅업체 지피티더블류인스티튜트(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이하 GPTW)가 주최하는 ‘2020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와 CEO가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미국 컨설팅업체 GPTW연구소의 한국지사 GPTW인스티튜트가 매년 진행하는 시상이다. 국내 기업과 구성원들을 연구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갖춘 회사와 양질의 일터를 선정한다.

inno.N은 직장과 가정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창출하는 ‘워라하(Work&Life Harmony)’ 문화를 지향하면서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월차 자가 승인제가 있다. 직원들이 상사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연차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상급자 결재 없이 자유롭게 연차를 신청할 수 있다. 연차 사용 사유도 기록할 필요가 없다.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돌봄 휴가’를 지원한다. 급한 경우를 대비해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장애 자녀 양육비, 선천성 심장병 자녀 진료비, 난임 부부 시술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도 갖췄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점프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주간 자유롭게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제도로 지원금이 지원된다. 비대면 원격근무 문화 확산과 관련해 inno.N은 시간과 공간,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전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강석희 inno.N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소비자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신뢰받는 inno.N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PTW인스티튜트는 5가지 신뢰지수를 평가하고 채용과 돌봄 등 기업문화 경영평가를 종합해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부여한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70여개 국가에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3만여 개 업체와 임직원 1500만 명이 인증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