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고용 잃어버린 10년 안타까워” 32개 경제혁신법안 민주당에 건의
28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재차 “산업 신진대사를 높일 모든 기회의 문을 열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 혁신 관련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인 측에선 박 회장과 함께 조강태 MGRV 대표(공유주거),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핀테크),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가사근로자 플랫폼) 등이, 민주당에선 규제혁신단장인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익표 정책위의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샌드박스 특례기간 종료 후에도 법령 정비가 되지 않으면 임시허가로 자동 연장되는 내용의 법안 등 총 32개 혁신입법안을 민주당에 건의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2월 국회 화두는 민생과 경제다. 규제혁신 입법을 중점적으로 처리하겠다”며 “(경제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좀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