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생산 기업 ‘예스파워테크닉스’에 투자하며 전기자동차용 전력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 원을 투자해 지분 33.6%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 전력반도체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세대(5G) 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특히 SiC 전력반도체는 고온과 고전압의 극한 환경에서도 전력변환효율을 거의 유지해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