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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500대 보급”

입력 | 2021-01-29 03:00:00


울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인 현대자동차 ‘넥쏘’ 보급에 나선다. 연말까지 500대 보급이 목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구매 시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구매보조금 34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차량 가격이 125만 원 내려 울산에서는 넥쏘 기본사양인 모던형은 3365만 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695만 원에 살 수 있다. 또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 원, 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청에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내면 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고, 의무 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울산에는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868대의 넥쏘가 보급됐다. 문의는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또는 콜센터로 하면 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