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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눈 피하고 따뜻하게”… 폭설 녹인 시민 온정

입력 | 2021-01-29 03:00:00


많은 눈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광장에서 한 노숙인이 침낭과 옷에 눈이 수북이 쌓인 채 웅크려 있다(위 사진). 이를 본 한 여성 시민이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건네줬다. 우산을 주고 가던 시민은 다시 돌아와 노숙인 몸에 쌓인 눈을 손으로 털어주고 자신의 핫팩까지 쥐여준 뒤 자리를 떴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