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개 골프장과 제휴 맺어 홍보 “필드-스크린 상생 솔루션 개발”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은 제휴를 맺은 국내 240여 개 골프장을 스크린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골프존 회원이 실내연습장에서 국내 골프장 코스를 체험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시장 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 가운데 약 80%가 스크린 골프를 이용한다. 스크린 골프와 필드 골프를 병행하는 이들도 37%나 된다.
이처럼 골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스크린 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은 국내 골프장 홍보대사로 거듭나고 있다. 골프존은 국내 240여 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회원들이 스크린에서 실제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약 260만 명의 회원이 연간 플레이를 하는 횟수가 5700만 라운드 이상이다.
효과도 좋다. 지난해 4월 골프존과 새로 제휴를 맺은 360도컨트리클럽(CC)의 경우 5월 한 달에만 회원들이 약 29만 라운드 플레이를 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한 코스 1위에 올랐다. 평균 코스별 이용 횟수(3만∼5만 라운드)를 한참 웃도는 숫자다. 지난해 12월 스크린에서 선보인 아리스타CC(15만1000라운드), 석정힐CC(15만 라운드)도 그달 바로 최다 이용 코스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존은 다음 달 16일까지 최근 새로 제휴한 4개 골프장(베뉴지, 루나힐스 안성, 석정힐, 다산베아채)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맨을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