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이동한 울산현대 선수단(FIFA 제공) © 뉴스1
아시아를 대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이 대회 개최지인 카타르에 입성했다.
FIFA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챔피언인 울산과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FC(이집트)가 클럽월드컵 참가를 위해 카타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29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 카타르로 이동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에 오게 돼 즐거워하고 있다. 대회 첫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상대로 실력을 점검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K리그1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울산은 클럽월드컵을 통해서 전력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클럽월드컵은 당초 지난해 12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에서 2월 4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