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홀슈타인 킬 SNS) © 뉴스1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홀슈타인 킬이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한 지동원은 약 22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홀슈타인 킬은 30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안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9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간 홀슈타인 킬은 10승6무3패(승점36·골득실13)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보훔(11승3무4패·승점36·골득실16)에 골득실에서 뒤져 3위를 마크했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인츠에서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만회골을 도우며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홀슈타인 킬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파비앙 리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8분 핀 바르텔스, 전반 31분 야니 세라의 연속골이 나오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지동원을 투입, 반격에 나섰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드리블을 시도한 뒤 정확한 크로스로 야신 벤 발라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했다.
홀슈타인 킬은 실점 후 빠르게 전열을 정비,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고 2골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름슈타트는 독일 레게슨부르크의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다름슈타트는 6승4무9패(승점22)가 되면서 얀 레겐스부르크(6승6무7패·승점24)에 뒤져 12위에 머물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백승호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2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