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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31일 전국 흐리다 밤부터 빗방울 ‘뚝뚝’…미세먼지 ‘나쁨’

입력 | 2021-01-31 07:51:00

겨울비가 내린 26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26 © News1


일요일이자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밤부터 수도권 등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다음날 오전에 그치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전라권서부, 제주도 등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2월1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같은 날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제주도는 밤 12시께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북부, 경북권, 울릉도·독도는 5㎜ 내외, 전북남부, 전남권, 경남권은 5~30㎜, 제주도는 20~60㎜다.

오전에는 전국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춘천 -8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3도 Δ부산 0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춘천 8도 Δ강릉 11도 Δ대전 12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12도 Δ광주 12도 Δ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 경기남부·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남·호남권·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토요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는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3.5m의 파도가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