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감염경로 조사중
일본 당국이 자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사이타마(埼玉) 현 직장 관련 총 7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을 둘러싸고, 첫 집단감염이 발생됐다고 보고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사이타마 현에서 새롭게 40~60대 총 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감염 확진을 받은 도쿄(東京)도 남성들과 같은 직장 관계자로 밝혀졌다.
아울러 도쿄도에서도 영국 체제 이력이 없는 5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변이 감염자인 도쿄도 거주 여성의 밀접 접촉자였다.
영국 체류 이력이 없으며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과 접촉이 없는 데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은 사람의 수는 총 15명이 됐다.
후생노동성은 “감시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30일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3345명이었다. 이날 사망자는 91명이었다. 누적 감염자 수는 38만8015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다음 주 긴급사태 선언 연장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30일 총리 관저에서 후생노동성 간부들과 만나 긴급사태 연장 기간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