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중국 시나통신
손녀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노인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9일(현지시각) 중국 시나통신은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4살 손녀를 억지로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푸티 안 교통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할아버지와 붉은 옷을 입은 소녀가 길을 건널 준비를 하고 있다. 이때 할아버지는 빨간불에도 손녀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고 겁을 먹은 손녀는 길을 건너지 않겠다는 듯 할아버지를 붙잡으며 말렸다.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손녀는 무사했지만 할아버지는 사망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