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1일 오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신청이 지연돼 큰 불편을 겪었다.(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갭처 )© 뉴스1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1일 오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신청이 지연돼 큰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첫날인 1일 오전 9시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실제로 이날 홈페이지가 오픈된 이날 9시~11시 16만~18만여명이 접속하면서 예상대기시간이 2~3시간 소요된다는 문구가 떴다.
이에 도는 클라우드 전문가를 투입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동시 접속자 처리를 5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는 등 긴급조치를 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정상 신청이 이뤄졌으나 다시 오후 2시20분께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문구가 뜨고 있다. 접속자는 18만여명에 이른다.
앞서 도는 이날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2차 기본소득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스토리지 10테라, 웹서버 72대, 네트워크 18대 등의 처리시스템을 갖췄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시에 동시 접속자수가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졌다”며 “대기 해소를 위해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를 투입하고, 접속자수를 늘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2차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오프라인(현장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은 2월 1일부터 3월14일까지, 오프라인은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는 2월1일부터 28일까지이다. 외국인은 4월1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한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12개 신용카드(국민·기업·농협·롯데·삼성·수협·신한·우리·하나·현대·BC·SC제일)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도민 1인당 10만원씩 총 1조4000억원 규모가 지급된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