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 첫 날인 1일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했다. 오전 한때는 대기순번이 38만 번째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았다.
그러나 홈페이지가 오픈된 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접속이 지연됐다. SNS와 블로그 등에는 이와 관련 “예상대기시간 13시간 30분”, “대기순번이 38만8800번이라더라”, “다음에 신청해야겠다” 등의 불만이 이어졌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이날 오픈한 온라인 신청은 오는 3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1시 사이에 기존에 보유한 경기지역화폐카드나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하면 된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신청 또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차 재난기본소득은 신청 완료 메시지를 받은 후 2~3일 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