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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이르면 내달 부활… 사진-동영상 복원 가능할듯

입력 | 2021-02-03 03:00:00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가 이르면 다음 달 부활한다. 서비스 중단으로 1년 넘게 봉인됐던 100억 장이 넘는 사진과 1억 개 이상의 동영상 등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 전 대표가 안고 있는 10억 원 상당의 임금 체불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데이터와 서비스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Z는 베타 서비스 등을 거쳐 빠르면 3월 중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아바타·음원 구매 등에 쓰였던 ‘도토리’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