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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낮 영상’ 일교차 큰 ‘입춘’…퇴근길엔 ‘많은 눈’

입력 | 2021-02-03 06:55:00

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두고 대전 및 충남지역에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인 2일 충남 공주 선화교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21.2.2 © News1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자 수요일인 3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를 기록해 ‘출근길 한파’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 기온은 대체로 영상으로 올라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퇴근길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10cm에 이르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 아침 기온은 Δ서울 -8.7도 Δ인천 -8.6도 Δ춘천 -11.8도 Δ강릉 -6도 Δ대전 -7.9도 Δ대구 -4.8도 Δ부산 -2.7도 Δ광주 -4.1도 Δ제주 4.2도다.

낮 최고 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여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오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눈이 시작돼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로 눈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5~10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3~10cm, 충남과 충북 남부, 전북, 전남 북동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는 1~5cm,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