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갈무리.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전 남편의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갈 수 있다는 쿨한 마인드를 내보였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8개월차 싱글맘 배수진이 출연했다. 앞서 배수진은 지난해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이혼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배수진은 “혼자 있는 아들을 볼 때 외롭게 느껴진다. 집안 일을 할 때 아들이 계속 내 옆에 붙어 있다. 항상 나한테 ‘엄마 여기 있어!’ 그러면서 안 떨어지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해 하더라. 혼자 퍼즐만 맞추고, 아들은 형제도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원하면 전 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가능하다”고도 언급했다. “전 남편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기면 곤란하지 않냐”는 물음에 배수진은 “그 여자친구분이 허락 하신다면 같이 가도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전문의는 “이성친구는 아이가 어릴수록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 상담을 진행 하다보면 이성친구는 엄마, 아빠의 중심이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성친구가 생기는 게 사랑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은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