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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딸’ 배수진 “전 남편의 연인과 여행 가능”

입력 | 2021-02-03 07:56:00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갈무리.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전 남편의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갈 수 있다는 쿨한 마인드를 내보였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8개월차 싱글맘 배수진이 출연했다. 앞서 배수진은 지난해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이혼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배수진은 “혼자 있는 아들을 볼 때 외롭게 느껴진다. 집안 일을 할 때 아들이 계속 내 옆에 붙어 있다. 항상 나한테 ‘엄마 여기 있어!’ 그러면서 안 떨어지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해 하더라. 혼자 퍼즐만 맞추고, 아들은 형제도 없다”고 고백했다.

부모의 이혼을 직접 겪은 그는 “내 아이에게 부모의 이혼만큼은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요즘 어떻게든 사랑을 주려고 매일 ‘사랑해’라는 얘기를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원하면 전 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가능하다”고도 언급했다. “전 남편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기면 곤란하지 않냐”는 물음에 배수진은 “그 여자친구분이 허락 하신다면 같이 가도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전문의는 “이성친구는 아이가 어릴수록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 상담을 진행 하다보면 이성친구는 엄마, 아빠의 중심이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성친구가 생기는 게 사랑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부분은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