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67명으로 집계돼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전일(336명)보다 131명 증가한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4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9311명(해외유입 6403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7만3843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33명은 지역 감염자, 34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79명→445명→421명→325명→285명→295명→433명이다.
이날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4명, 경기 10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309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1.4%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8명, 대구 9명, 광주 6명, 대전 7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8명, 충남 35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8명, 제주 1명 등 울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34명 가운데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21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144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