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 첫날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3일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첫날 오후 6시까지 수사처 검사 정원 23명보다 조금 더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원자 중 검찰 출신이 얼마나 되는지에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공수처는 2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공수처 검사 23명을 모집한다. 마감일 외에는 24시간 접수를 받는다.
공수처는 전날 여야 교섭단체에 16일까지 인사위원을 각 2명 추천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그러나 야당이 기한 내에 추천하지 않거나 야당 추천 위원들이 반대할 경우 공수처 검사 임용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
김 처장은 “적임자를 알아보고 본인 의사도 확인해야 하는데 구정 연휴까지 있어 (추천기한인) 2주가 부족할 수 있다”며 16일까지 추천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처장은 처장이 위촉하는 위원 1명과 관련해 “여야의 추천을 보고 보완이 되는 분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과천·서울=뉴스1)